먹을 자리부터 만들어 두세요
이전 날 사무실은 박스와 가구로 가득합니다. 점심을 책상에서 먹을 수 없으니 비어 있는 회의실, 로비, 복도 끝 같은 자리를 하나 정해 두세요.
새 사무실이 아직 정리되지 않았다면 오히려 옛 사무실의 휴게 공간이 낫기도 합니다. 도시락을 받을 곳과 먹을 곳을 같은 자리로 하면 이동이 줄어듭니다.
먹을 자리가 마땅치 않으면 근처 공원이나 건물 옥상 휴게 공간을 알아보세요. 다만 이동 시간이 늘어나므로 되도록 같은 건물 안에서 해결하는 것이 좋습니다.
직원과 이사 인력은 따로 세세요
이사 인력은 이전 업체 소속이라 총무가 직접 숫자를 정하기 어렵습니다. 업체 담당자에게 당일 몇 명이 오는지, 점심을 따로 챙기는지 미리 물어보세요.
직원 쪽도 모두가 이사에 참여하는 것은 아닙니다. 짐 정리를 돕는 직원, 새 사무실에서 기다리는 직원, 평소처럼 근무하는 직원이 섞여 있을 수 있습니다.
이 숫자를 합쳐 주문 수량으로 하고, 여유분은 전날 한 번 더 확인해 정하세요.
이전 날짜가 다른 일정과 겹쳐 직원 일부가 휴가를 낸 경우도 있습니다. 전날까지 명단을 갱신해 두세요.
이사 업체가 점심을 따로 준비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중복되지 않도록 주문 전에 업체에 먼저 확인하세요.
새 사무실에서 기다리는 직원은 짐이 도착하기 전까지 할 일이 없을 수 있습니다. 그분들 몫을 별도로 새 사무실에서 받도록 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 이사에 참여하는 직원
- 이전 업체 인력
- 새 사무실 대기 직원
엘리베이터 사용 시간을 확인하세요
이전하는 날은 엘리베이터가 짐 운반으로 막히기 쉽습니다. 도시락을 가져오는 사람이 짐 차량과 겹치지 않도록 점심 직전의 비는 시간을 알아 두세요.
건물 관리실에 이전 날짜를 알리면 화물용 엘리베이터와 일반 엘리베이터 사용 시간을 알려 주는 곳이 많습니다. 서울은 10:00~18:00 배송비가 무료이고 그 외 시간은 5만원 추가입니다.
날씨가 나쁜 날은 현관 앞이 젖고 어수선합니다. 입구 매트와 우산 꽂이를 미리 준비해 두면 도착하자마자 헤매지 않습니다.
관리실에서 이전 신고서를 요구하는 건물이라면 도시락 배송에도 출입증이 필요한지 물어보세요. 담당자 연락처를 알려 주시면 도착 때 연락이 닿습니다.
쓰레기와 마무리
이전 날에는 이미 쓰레기가 많아서 도시락 상자가 섞이면 구분이 어렵습니다. 빈 상자를 모을 박스를 하나 정해 두세요.
이전 업체가 폐기물을 어떻게 처리하는지도 확인해 두면 편합니다. 직원들이 식사를 마친 뒤 곧바로 정리할 수 있도록 마지막 순서를 정해 두세요.
새 사무실에서 첫 식사가 되는 경우라면 간단한 인사말을 곁들이면 좋습니다. 팀 분위기를 모으는 첫 자리가 될 수 있습니다.
이사가 끝난 뒤에는 남은 상자를 가져갈 사람을 정하세요. 이전 업체가 한꺼번에 가져가도록 부탁할 수도 있습니다.



